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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기술 1개, 위기의 Made by Korea

세계1위 기술 1개, 위기의 Made by Korea

- 경제혁신, 더 미룰 수 없다! 국산 IT제품 중국산에 밀려!  한·중 기술격차 2년도 안돼!

 

좁혀지는 한 중 기술 격차

 

  미국 버지니아주 매클린에 사는 한국인 A씨는 지난 연말 노트북을 사기 위해 집 근처 베스트바이에 갔다. 베스트바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전문점이다. 이왕이면 한국 제품을 사려고 매장을 둘러봤지만 A씨는 삼성·LG 제품을 찾을 수 없었다. 미국 애플, 중국 레노버, 대만 에이서스, 일본 도시바 등의 제품만 즐비했다. 온라인쇼핑몰까지 뒤졌지만 그는 결국 중국 레노버 제품을 샀다. 마음에 드는 한국 제품은 900달러였는데, 비싸도 살 만큼 결정적인 매력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500~600달러 선에서 사양도 크게 뒤지지 않은 레노버를 선택했다”며 “노트북이 한국 전자업체의 주력 상품이 아니라지만 씁쓸했다”고 말했다.


 ‘Made by Korea(한국 제품)’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해외 매대에서 뒷자리로 밀리는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한국 제품이 일본산을 밀어내던 모습 그대로다. 당장은 미끼 상품이지만 한국산을 밀어내는 중국산의 기세는 놀랍다. 한국 제조업의 ‘둠즈데이(Doomsday·운명의 날)’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www.keit.re.kr)에 따르면 주요 10개 업종(2013년 기준)에서 한·중 간 기술 격차는 2년 미만이다. 바이오 분야에선 두 나라의 격차가 0.7년에 불과하다. 이동통신도 중국 기술이 한국과 0.9년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수출 주력인 반도체·자동차도 1.5년 미만이다. 가장 차이가 크다는 조선의 기술 격차도 1.7년에 불과했다.  한국 기업이 도전과 성장을 멈추면 2년 안에 주요 산업이 모두 중국에 따라잡힌다는 얘기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등으로 인해 국내 소비가 살아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수출경쟁력까지 악화되면 취업난과 저성장이 고착화될 것”이라며 “이대로 두면 국내 제조업의 위기가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게다가 한국은 좀처럼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조사한 142개 기술에서 한국이 최고 기술 수준을 확보한 분야는 단 한 개(미래형 선박)뿐이었다.

 

  미국 87개, 일본 33개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골든 타임’은 이미 흘러가고 있다”며 “혁신적인 발상과 기업가 정신을 북돋워 새로운 도전에 빨리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 (http://joonga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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