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추진하는 그린수소 생산
안녕하세요. 하이플럭스입니다.
최근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면서,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로부터 생산되어 환경에 부담이
적은 수소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세계 최대 수소 생산국 중 하나인 중국이 어떻게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은 오랫동안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한 그레이수소를 대규모로 생산해왔습니다.
하지만 탄소중립 2060 목표를 선언한 이후,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하는 그린수소가 핵심입니다.
중국 정부는 수소경제를 국가 성장동력으로 삼고,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전해 설비 구축에 나서고 네이멍구, 신장, 간쑤와 같은 지역은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자원을
바탕으로 대규모 플랜트를 유치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연간 10만 톤 이상 생산 가능한
프로젝트들이 속속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수소 생산에 그치지 않고,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수소 연료전지 차량의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소 인프라 구축도
빠르게 진행 하고 있으며, 발전소나 철강, 화학 산업에서도 그린수소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수소 생태계 전체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국은 국내 수요 충족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수소 수출국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기에 수소 생산 단가가 높은 점, 저장 및 운송 인프라가 부족한 점 등은
향후 기술적·정책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중국은 지금,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에너지 구조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어떤 방식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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